구윤철 경제부총리 후보자 “경제 대혁신으로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
2025-07-17 13:40:03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AI, 기존 주력산업 접목해 초혁신 산업으로 육성해야”
“‘초혁신 아이템 프로젝트팀’ 구성해 국가 역량 지원할 것”
“대미 관세 피해기업 지원...근본 수출 경쟁력 강화해야”
“‘초혁신 아이템 프로젝트팀’ 구성해 국가 역량 지원할 것”
“대미 관세 피해기업 지원...근본 수출 경쟁력 강화해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대한민국 경제의 대혁신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경제는 4분기 연속 0%대 성장률에 머물며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자영업자 폐업이 100만 명을 넘는 등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추격경제 모델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AI0을 기존 주력산업과 접목해 고도화하고 양자·우주·바이오·에너지·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을 초혁신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국가적 ‘초혁신 아이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전문가, 재정, 세제, 인력, 규제완화 등 모든 국가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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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7./사진=연합뉴스 |
이어 “이제는 성장잠재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경제·사회 시스템의 전면적 대혁신이 불가피하다”며 “청년들을 AI 특수 전사로 양성하고 전 국민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한미 간 관세 협상에 대해서 “대미 관세 협상과 관세 피해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등 근본적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다지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필품,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민생품목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소비 촉진 등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인구소멸,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되살리는 지역 우선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 후보자는 “저는 30여년 경제관료로서 정책을 기획·조정해왔고 퇴임 후에는 지역 현장을 다니며 경제를 직접 살폈다”며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세계 1등 대한민국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