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소폭 하락
2025-07-20 10:06:3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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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상문 기자 |
20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94.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98.5%)에 비해 하락한 수치로, 지난 2월(91.8%)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물건별 응찰자수도 평균 7.3명으로 지난달 9.2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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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7.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경락잔금대출을 받으면 경매 낙찰자도 예외 없이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경락잔금대출을 받으면 경매 낙찰자도 예외 없이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