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슈퍼스타K 시즌7'(이라 '슈스케7')의 ‘우승자 내정설’이 또다시 논란에 오르고 있다.

지난 11월12일 방송된 Mnet 슈스케7에서는 결승 진출을 놓고 벌이는 TOP3의 경연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날도 어김없이 '천단비 밀어주기' 의혹은 어김없이 재점화됐다. 제작진은 생방송 시작부터 일부 연예인을 등장시켜 노골적인 천단비 응원 장면을 여과없이 노출했기 때문이다.

   
▲ 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쳐

특히 이 날은 MC 김성주가 가수 케이윌, 이현 등을 직접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윌은 직접 천단비의 열성팬을 자청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10월29일 생방송에서 가수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으로 한차례 ‘우승자 내정설’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기에, 또다시 인기 가수들을 등장시켜 ‘천단비 밀어주기’의 상황을 재현한 것은 고의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미 이전 방송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가수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은 바로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고, 이 날도 방송 종료 후 포털사이트 사전 인기투표에서 천단비는 케이윌과 이현의 응원에 힘입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케빈오에 앞서고 있다.  

최근 슈스케7의 '천단비 밀어주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선희 이어 케이월까지 동원?" "이 정도면 우승자 내정설은 루머가 아닌 사실" "결승전 하지 말고 천단비 우승 시켜라"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의혹으로 의심을 눈초리를 받고 있는 슈스케7의 무리한 편파 방송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스케7'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는 11월19일 밤11시 Mnet과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