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소피아로렌' 은막의 스타 김혜정 교통사고로 사망. 사진은 1969년 영화 '천년호'에 출연한 김혜정.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1950~60년대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렸던 은막의 스타 김혜정(74)씨가 교통사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영화배우 김혜정씨는 19일 새벽 4시30분경 방배역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김혜정씨는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하면서 한국 영화계 첫 ‘육체파 여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100만불짜리 균형을 지닌 배우’, ‘한국의 소피아 로렌’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969년 ‘지옥에서 온 신사’를 마지막작으로 은퇴하기까지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김혜정씨는 196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회장과 결혼 후 영화계를 떠났다. 고인이 된 김혜정 씨는 최원석 전 회장과 1남 1녀를 두었으나 결혼생활 5년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