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반기문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을 금치 못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 가슴 깊은 애도를 표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직후 발표한 ‘조문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애도를 표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반기문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것”/MBN 방송 캡처

이날 반 사무총장은 “온갖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사회의 투명하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민주화 운동과 대통령 재임기간 개혁 노력을 평가, “고인의 이런 평생의 업적은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재임기인 1996∼1997년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반 총장은 “미력이나마 보좌하면서 많은 가르치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공직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됐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이 영면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