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단백질의 새 이름…‘파워프로틴-아이(I)’ 선정
수정 2025-12-07 10:35:36
입력 2025-12-07 11:00:00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농진청, 단계별 선호도 조사 거쳐 공식 이름 확정
파워프로틴에 곤충의 영문 첫글자 ‘아이(I)’ 붙여 표기
“곤충보다 ‘단백질·효능’에 초점, 이미지 개선 나서”
파워프로틴에 곤충의 영문 첫글자 ‘아이(I)’ 붙여 표기
“곤충보다 ‘단백질·효능’에 초점, 이미지 개선 나서”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으로 ‘파워프로틴-아이(I)’가 선정돼 공식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파워프로틴-아이’는 고단백, 에너지·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고,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여 곤충 유래 단백질임을 표시했다.
농진청은 친환경 단백질원인 곤충 식품에 대한 국민 정서상 거리를 좁히고, 곤충 식품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 짓기 작업을 추진하고, 올해 8월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름을 발굴하고, 9월 곤충의 날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 또 농진청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 9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으로 ‘파워프로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 2차 협의회를 갖고 전문가 조언을 얻어 ‘파워프로틴’에 아이(I)를 붙여 ‘파워프로틴-아이’를 공식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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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 종에 따른 세부 표시./자료=농진청 | ||
이에 따라 원료 곤충 종 정보를 소비자에게 폭넓게 제공하고 제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 이름은 ‘파워프로틴-아이’로 하되, 원료 곤충 종에 따라 학명의 첫 글자를 아이 뒤에 붙여 사용키로 지침을 마련했다.
예를 들면 ‘갈색거저리’의 경우 파워프로틴-아이티(IT)로, 흰점박이꽃무지는 파워프로틴-아이피(IP)로 표기되는 방식이다.
농진청은 곤충단백질 새 이름 ‘파워프로틴-아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곤충요리 시연·시식 등 관련 행사, 양잠·곤충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현장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변영웅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파워프로틴-아이’는 곤충 효능에 초점을 맞춰 지어진 이름으로, 향후 식품업계와 연구·정책 현장에서 통용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곤충 식품 이미지를 친숙하게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