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전파 주범인 쥐를 잡기 위한 전국적 노력이 확산될 조짐이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일제 쥐 잡기의 날'로 정하고 일선 시·군과 농협 NH방역단과 쥐잡기 활동을 펼쳤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694개 닭,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쥐약을 무료로 나눠줬다. 쥐약은 축사와 부화장, 사료공장, 축분퇴비장 등 곳곳에 설치됐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가 딜제 쥐 잡기에 나선 것을 올해 두번째다. 도 내 음성이나 진천의 경우 가금류 사육 농가와 논 가운데 닭, 오리를 사육하는 비닐하우스 축사가 많기 때문이다.
AI에 감염된 철새들이 논에 떨어진 벼 낟알 등 곡식을 먹기 위해 내려 앉을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들쥐들이 먹이를 찾아 가금류 농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
도 방역대책본부는 철새가 몰려들고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AI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시기가 찾아 온 만큼 내년 5월까지 특별 방역 대책기간을 세워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전남 지역 17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종오리 농장을 포함한 축산농가와 가금계열화 사업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