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코미디언 박나래, 그룹 샤이니 키와 연관된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디스패치는 주사이모 A씨와 박나래 전 매니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토대로 입짧은햇님이 A씨에게 불법으로 약을 전달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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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입짧은햇님. /사진=입짧은햇님 SNS |
해당 메시지에서 A씨는 박나래 전 매니저 B씨에게 다이어트 약을 언제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내일 (입짧은)햇님이 때문에 상암동에 가야 한다", "'놀토' 촬영할 때 햇님이한테 전해주라고 할게" 등 발언을 했다.
이 매체는 또 입짧은햇님이 A씨에게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기계로 땀을 빼는 시술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해당 고주파 기계는 개인이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입짧은햇님 측은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다이어트 약과 링거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최근 박나래를 시작으로 연예계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샤이니 키도 지난 17일 주사이모 A씨로부터 재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두 사람은 현재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러한 의혹은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그의 갑질을 폭로하던 과정에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까지 연이은 출연진들의 불법 의료 행위 연루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박나래와 키가 하차한 가운데, 입짧은햇님의 출연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놀토' 측은 입짧은햇님 의혹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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