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이제훈 배우의 팬들이 배우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나눔자리 200만원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24일, 배우 이제훈의 대만 팬들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I7석에 '배우 이제훈의 대만 파수꾼 Taiwan Hoonist'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후원에 나선 팬들은 "단지 우리가 좋아하는 이제훈 배우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인디스페이스와 독립영화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후원을 계획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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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제훈의 대만 팬들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에 '배우 이제훈의 대만 파수꾼 Taiwan Hoonist' 명패를 새겼다. 이에 인디스페이스는 25일 이제훈 주연의 영화 '탈주'의 특별상영회를 연다./사진=인디스페이스 제공 |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25일(목) 오후 1시 이제훈이 주연한 영화 '탈주'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이제훈은 '탈주'에서 자유를 위해 남한으로 탈주를 계획한 북한 인민군 중사 규남 역할을 맡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강렬한 연기로 표현하였다.
이번 '탈주' 특별상영은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연말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많은 관객들에게 각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제훈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07년 문을 연 인디스페이스는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영화인과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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