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새해 1월 1일부터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 |
 |
|
|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새해 1월 1일부터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터넷으로 대출 전 과정을 처리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연 3.90(10년)~4.20%(50년)로 직전대비 일괄 0.25%p씩 상승했다. 다만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p)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2.90(10년)~3.20%(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국고채 금리 및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발행금리 상승 등으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 |
 |
|
| ▲ 보금자리론 만기별 대출금리./자료=주택금융공사 제공 |
주금공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0월 28일 2.751%에 불과했는데, 이달 22일 3.245%까지 치솟으며 약 0.494%p 급등했다. MBS 발행금리도 10월 28일 3.306%에 그쳤는데, 이달 9일 3.866%로 약 0.560%p 상승했다.
한편 주금공은 이달 말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한 대출자를 대상으로 인상 전 11월 금리(연 2.65~3.95%)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