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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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끝냈다./사진=김상문 기자 |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0포인트(-0.21%) 하락한 4108.6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8.92포인트(0.46%) 오른 4136.24로 출발해 오전 중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이후 결국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장을 마감해 3년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장 후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정책 수단을 동원하며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1억원, 19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718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0.36% 내린 11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8만8000원으로 0.68% 상승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64%), 현대차(0.70%), KB금융(0.08%)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69%), HD현대중공업(-2.63%), 두산에너빌리티(-2.19%)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0.80%), 종이·목재(1.12%) 등은 상승했고, 기계·장비(-1.99%), 의료·정밀기기(-1.45%), 운송장비·부품(-1.1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36포인트(-0.47%) 떨어진 915.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518억원, 11조306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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