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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 대기업인 사노피가 생명공학 업체인 다이나백스 인수를 발표하면서 다이나백스 주가가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Dynavax Technologies)는 38.19% 치솟은 15.38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사노피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다이나백스를 약 22억 달러 규모의 지분 가치로 전액 현금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가는 15.50 달러로, 이는 최근 주가 대비 약 39%의 프리미엄이다.
다이나백스는 성인용 B형 간염 백신과 차별화된 대상포진 백신 후보를 보유한 백신 업체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로 새로운 제품과 초기 단계의 백신 후보를 확보하게 되며, 인수 프로세스는 규제 승인 이후 2026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A는 성인 백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사노피의 전략을 보여준다. 다이나백스의 제품, 특히 HEPLISAV-B(성인용 B형 간염 백신)를 추가해 미국 백신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나백스가 임상시험 중인 대상포진 백신은 성공 시 장기적인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노피는 화이자, GSK 등 경쟁사 대비 성인 백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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