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NHK방송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하는 일본 중서부와 동부 지역에 이번주 후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부터 27일에 걸쳐 오사카와 교토를 포함하는 중서부와 도쿄를 포함하는 동부 지역에 최고 7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적설과 폭설로 인한 교통 영향뿐 아니라 강풍과 높은 파도에도 충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동해에 위치한 저기압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접근하고, 상공에 강한 한랭 공기가 흘러들어 25일 밤부터 동해(일본 서부) 측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6일에는 폭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27일에 걸쳐 니가타현 등 도카이 지방에 최대 70cm, 도쿄가 포함된 간토-고신 지방에 50cm, 오사카와 교토 등이 포함된 긴키 지방에 4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평소 눈이 적은 긴키 중부, 주고쿠 지방, 규슈 북부의 평지에서도 적설이 예상된다.

또 이날부터 26일에 걸쳐 니가타현, 주고쿠, 긴키 지방에는 최대 순간풍속 30~35m의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대기의 상태가 불안정해 낙뢰와 돌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눈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자동차 이동 시에는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체인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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