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의 진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럽의 방산기업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1.56%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는 1.96% 떨어졌다. 또 스웨덴의 사브는 1.04% 밀렸고, 독일의 렝크는 0.59%, 노르웨이이의 콩스베르그는 2.78% 급락했다. 유로스톡스 항공우주 및 방산 지수는 1.53% 내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으로 평화협상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요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회담을 가진뒤"한두가지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전쟁 종식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은 유럽 방산주 투자자들에게는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덴마크의 상업은행인 시드방크(Sydbank)의 야콥 페데르센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평화 회담이 방산주에는 일시적인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유럽에서 필요한 방위 투자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커지고 향후 몇 년간 대규모로 가속화될 것임이 곧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어떤 형태로든 평화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유럽 주식시장에 확실히 긍정적인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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