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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분기에도 차량 인도량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1.13% 밀린 454.43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이어 5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다른 기술주들에 비해 연말 주가 약세가 두드러진다.
전날엔 테슬라가 한국의 대표적인 2차전지 양극재 전문 생산기업인 엘엔에프(L&F)와 맺었던 29억10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사실상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27%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기차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발목을 잡았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테슬라의 4분기 차량 인도량을 약 42만2850대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이다.
테슬라 자체 집계에 따르면 2년 연속 차량 인도량이 감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180만대 이상을 출하했지만, 2024년에는 약 179만 대로 줄었고 올해는 약 164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본업인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AI 소프트웨어 등에서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아직 이들 분야에서 뚜렷한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올해 미래사업의 가능성에 편승해 주가가 20% 이상 올라 S&P500 기업들의 평균 상승률(약 18%)을 상회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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