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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의 레오파드 전차 조립라인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유럽증시 새해 첫 거래일에서 라인메탈 등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라인메탈은 2.56% 뛴 1601유로에 마감했다. 작년 말에 이은 이틀 연속 오름세다. 렌크는 4.63%, 티센크루프는 4.33% 각각 급등했다.
이탈리아의 대표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는 4.19%, 스웨덴의 사브는 4.13% 각각 치솟았다.
이처럼 유럽 방산주들이 새해 첫 거래일에 급등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격화로 종전 가능성이 갈수록 희미해지는데다 유럽 각국의 공격적인 국방비 증액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탄력이 붙었던 종전협상은 작년 12월 29일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드론을 동원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노브고로드주 별장을 공격했다고 러시아가 주장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보복을 다짐한 러시아는 새해 벽두인 이날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시인 하르키우 주거용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해 25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X를 통해 "러시아의 극악무도한 공습이 자행됐다"면서"미사일 두 발이 평범한 주거 지역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이 국방비를 대폭 늘리면서 방산업체들에 대한 무기 주문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약 2000억 유로 규모의 특별 방위비 편성을 논의중인데 이는 라인메탈 등 방산업체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유럽 각국이 각종 무기 보유량을 늘리면서 라인메탈의 올해 중반까지 수주잔고는 약 120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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