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올해 사업 전략과 그룹 경영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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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그룹 |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주요 실장,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VCM을 통해 그룹 경영 실적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자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신유열 부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상반기 VCM에서는 전년도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당해 연도 경영 목표와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단 전원 용퇴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거 교체를 단행하며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산업군별로 운영해온 HQ(헤드쿼터) 제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책임 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실행력으로 기존 핵심 사업에서의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며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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