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산업체들의 생산 부진을 질타하면서 당분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방산업체들이 우리의 훌륭한 군사 장비를 충분히 빠르게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된 이후에도 제대로 또는 신속하게 유지,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방산업체 경영진의 보수 패키지가 터무니없이 과도해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새로운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전까지 어떠한 경영진도 500만 달러 이상의 보수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산업체 레이시온을 겨냥해 "공장과 장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국방부가 이 회사와의 사업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공장과 장비 투자 희생 및 손실을 대가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방산업체들의 배당금이나 자사주 매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임금과 경영진 보수도 마찬가지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이 전해지면서 방산업체 주가는 정규장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록히드 마틴은 4.82%, 노스롭 그루만은 5.50% 각각 급락했다. 레이시온의 모회사인 RTX는 2.45%,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4.18% 각각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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