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이르면 상반기부터 국내 주식을 출퇴근길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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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상반기부터 국내 주식을 출퇴근길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을 도입하고 거래 시간을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거래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마련, 회원사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내 주식 거래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정규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에 더해 거래소가 프리마켓(오전 7시~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 개설을 추진하면서, 국내 주식 거래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거래소의 운영 시간만 따지면, 현행 6.5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거래소의 정규장과 프리·애프터마켓 주문(호가)은 서로 연동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프리마켓에 '삼성전자를 14만원에 사겠다'고 주문을 넣어뒀는데 8시까지 체결되지 않았다면, 이 주문은 9시 정규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취소되는 식이다.
거래시간 연장은 글로벌 시장의 24시간 거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함이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앞서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일 주식시장 개장식에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경쟁 환경 급변에 대응해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넥스트레이드가 프리·애프터마켓 운영으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쟁 체제를 구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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