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입차 시장 4위 달성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성과를 정리하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도입을 포함한 2026년 경영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총 1만490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유지했다. 

특히 XC60이 5952대 판매돼 베스트셀링 모델 위상을 이어갔으며, XC40은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프리미엄 수입차 중 동급 세그먼트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전동화 전환 역시 속도를 내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427대를 기록했다.

   
▲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과 한국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고객 여러분께서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 확대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인 EX90과 ES90을 각각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상징하며,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퀄컴, 구글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 협업해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고객을 위한 서비스 투자도 강화된다. 네이버 차량용 브라우저 ‘웨일’ 지원 대상을 2022~2025년식 모델까지 1분기 중 무상 확대하며, 차량 내에서 유튜브와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Wi-Fi 인프라를 고도화해 진단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전과 대구에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네트워크 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금까지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브랜드를 지지해 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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