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S전선은 15일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약 2300억 원을 투입해 전력 인프라와 모빌리티 부품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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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CMX 조감도./사진=LS전선 제공 |
이번 투자의 핵심은 LSCMX를 기존 단순 생산 거점에서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북미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버스덕트 생산 설비를 대폭 증설하는 한편 자동차용 전선 공장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버스덕트 설비 증설을 통해 북미 AI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급증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상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자동차용 전선 풀 라인업을 현지에서 생산해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도 적극 대응한다.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인접해 있어 북미 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된다. LS전선은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를 통해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을 충족하고,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완성한다. 미국 본토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멕시코에서는 원가 경쟁력 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적 분업 구조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CMX는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거점 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업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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