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최근 랠리를 펼치며 9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과 유럽간 그린란드 갈등이 관세전쟁으로 비화하면서 하락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 현재 2.38% 밀린 9만303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94%, 솔라나는 5.54%, 도지코인은 5.42% 각각 급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하는 유럽 주요 8개국에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로 상호관세를 올리겠다고 경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맹 관계인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전 긴장은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는 악재다.

이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하루 동안 약 4억8,600만 달러 이상 순유출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본다. 강력한 지지선은 약 8만8천 달러 수준으로 관측되지만,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큰 도전이다.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 고점(12만6000 달러) 대비 약 25~30%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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