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금과 은 가격이 또 상승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관세전쟁 우려가 가격을 밀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1.71% 오른 온스당 4674.20 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668.14 달러로 1.6% 뛰었다.

또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온스당 93.02 달러로 5.06% 급등했다. 현물 가격은 3.55% 오른 93.16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고, 유럽 국가들이 보복 관세를 검토하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과 은을 사들였다.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지정학적 불안감,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 가치 하락 등을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인 나인티 원(Ninety One)의 천연자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체블리는 이날 내놓은 2026년 업종 전망에서 "금의 랠리는 강력했지만 여전히 기초적인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실질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금이 급락하기보다는 일시 조정을 받거나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과 은은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위험자산인 주식이 외면받을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