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지난 5년간 유통산업은 온라인 부문 급성장과 대형마트 위축이 뚜렷했다. 2025년 주요 26개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6.8% 증가했으며, 온라인이 11.8%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오프라인은 0.4% 소폭 회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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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025년 업태별 매출구성비(26개사 기준)./사진=산업부 |
산업통상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26개 유통업체는 2021~202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6.7%를 기록했다. 온라인은 10.1%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오프라인은 2.6%에 그쳤다.
오프라인 업태별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백화점과 편의점이 각각 5.7%, 5.6%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준대규모점포는 1.0%에 그쳤다. 대형마트는 4.2% 감소하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 비중은 2020년 48.2%에서 2025년 59.0%까지 확대되며 유통시장 구조적 변동을 보여줬다.
2025년 주요 26개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온라인이 11.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오프라인은 0.4% 회복에 그쳤다.
오프라인의 경우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새 정부 출범 후 추경예산 집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내수진작 정책 및 이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백화점(4.3%), 편의점(0.1%), 준대규모점포(0.3%)가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
백화점(4.3%)과 편의점(0.1%)은 상반기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7월부터 6개월 연속 성장하며 연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은 점포 수가 2024년 말 5만4852개에서 2025년 말 5만3266개로 감소해 전년보다 성장폭이 다소 줄었다.
대형마트(△4.2%)는 설(1월)과 추석(10월)을 제외하고 매월 부진해 2024년에 이어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준대규모점포(0.3%)는 상반기 플러스, 하반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요 매출 부문인 식품 매출 부진으로 점포당 매출이 2024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은 유통 식품, 서비스/기타, 가정용품, 가전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년 12월은 주요 26개 유통업체의 매출은 오프라인 1.7%, 온라인 6.3% 각각 증가해 전년 대비 총 4.4%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9.3%, 1.4% 각각 늘었고,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9.0%, 1.3% 각각 줄었다.
상품군별 매출증감을 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패션/잡화(5.1%), 해외유명브랜드(13.7%)가 성장했고, 식품(△1.6%), 생활/가정(△3.4%) 부문 부진이 지속됐다. 온라인은 식품(13.7%), 생활/가정(6.0%)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서비스/기타(△2.4%) 부문이 기저효과로 최초로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SSG(이마트·신세계),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익월 말 발표한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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