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집값 강세 속 잔여 물량에 관심 집중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은 용인 ‘수지자이 에디시온’의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열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내부./사진=GS건설


청약은 내달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청약이 제한된다. 당첨자는 내달 5일 발표되고, 계약은 내달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수지구가 지난해 10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1순위 청약 자격이 세대주·1주택 보유 제한 등으로 크게 좁아진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제한된 수요층으로 인해 잔여 물량이 발생했지만, 이번 무순위 청약을 통해 수요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최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는 1월 셋째 주 기준 0.68% 상승해 6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여기에 수지구와 인접한 분당 일대에서 대규모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지 않아, 공급 부족 우려도 청약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 분위기도 뜨겁다. 앞서 진행된 계약 기간 동안 상당수 대상자가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수요 중심의 매수 열기가 입증된 바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용인 수지구가 서울 강남권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수도권 주거 선호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무순위 청약은 브랜드 신축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분당 등 인접 지역의 노후 단지에서 갈아타려는 수요까지 더해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풍덕천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부터 155㎡ 펜트하우스까지 구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풍덕초·수지중·수지고·죽전고 등 학군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는 ‘클럽 자이안’이 조성되며, 작은 도서관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클럽 클라우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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