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완화·외관 특화 설계 적용…공공사업 TFT로 실행력 높인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두산건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 주도의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서울 내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투시도./사진=두산건설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4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34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에 따라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고, 주택 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추진 속도가 붙은 사업지로 꼽힌다.

특히 공공재개발 인센티브를 통해 용적률 상향과 높이 제한 완화가 적용되면서, 해당 단지는 최고 34층 규모로 건축이 가능해졌다. 두산건설은 여기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외관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단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벽 브랜드 패턴과 경관 조명, 유리 난간 등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꾀하는 동시에, 내부순환도로와 통일로가 교차하는 입지 특성을 살려 가시성과 상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공공 주도의 사업 환경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두산건설은 전사 차원의 ‘공공사업 TFT’를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 부서를 중심으로 설계·견적 등 주요 지원 부서가 참여해, 사업 초기 검토부터 실행과 관리까지 단계별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발주처별 전담 소통 창구를 통해 협의 효율을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건설은 이미 서울 내 주요 공공사업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인 ‘신설1구역’ 시공사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사업 가운데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를 확보했으며, 서울 1·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도 수주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재개발과 서울 도심 공공주택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공공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홍은1구역이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한 특화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총동원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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