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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가 강력한 실적과 낸드 수요 급증에 또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오후 3시37분 현재 14.11% 급등한 657.7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연속 급등세다.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샌디스크는 최근 급등으로 주가가 2025년 2월 나스닥 데뷔 이후 10배 이상 올랐다.
이는 낸드(NAND) 공급 부족, 메모리 가격 상승, 탄탄한 AI 기반 수요를 기반으로 강력한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샌디스크는 지난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0억3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0 달러였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26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44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44억~48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29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는 12~1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5.11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증권사들은 속속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낸드 수요 폭발과 유리한 공급 여건을 이유로 목표가를 28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580달러로 높였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아득히 벗어났다.
투자은행인 레이몬드 제임스는 공급이 제때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샌디스크의 주가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으로 상향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공급은 수년간 매진될 정도로 빠듯하다"면서 샌디스크가 장기간 데이터센터 건설 붐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디스크와 같은 메모리 회사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 덕분에 수혜를 입고 있다. 기업들이 AI 혁명을 뒷받침하는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 많은 저장 장치를 투입하려고 경쟁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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