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구글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웨이모(Waymo)가 거액의 신규투자를 끌어들이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2일(현지시간) 1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1,26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회사 측은 이번 펀딩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자금 조달은 알파벳이 웨이모의 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최신 조치이다.

기업가치는 지난 2024년 10월 56억 달러를 투자받을 당시의 45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팽창했다.

웨이모의 공동 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와 드미트리 돌고프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성과는 인간 운전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더 이상 개념을 증명하는 단계가 아니라, 상업적 현실을 확장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최대 투자자인 알파벳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안드리센 호로위츠, 피델리티, 페리 크리크, 실버 레이크,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또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 DST 글로벌, 세쿼이아 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등도 포함됐다.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현재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피닉스,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엔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내슈빌, 올랜도, 샌안토니오, 샌디에이고, 워싱턴 D.C.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사업을 런던으로 확장해 첫 국제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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