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지역성장 행보…로봇·자동차 등 대경권 주력산업 고도화 논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대경권 주력 산업인 로봇·자동차 분야의 고도화를 위해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정관 장관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대학원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산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전북과 23일 동남권 방문에 이어 5일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대경권을 찾아 5극3특 지역성장 현장방문을 이어갔다. 

김 장관은 먼저 대구지역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사인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해 현대차·포스코·고려아연 등 주요 희토류 수요·공급기업 5개사 및 지원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희토류 수급 애로를 경청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산업안보 공급망 TF'를 통해 수립한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지원방안과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김 장관은 미래 핵심산업이자 대경권의 대표 산업인 로봇·자동차 산업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원생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들은 김 장관과 함께 청년들이 생각하는 로봇·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로봇·자동차 산업의 AI 융합을 선도할 인재양성 방안 필요성과 대학원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필요성 등 청년들이 생각하는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재 지원 체계가 갖춰지도록 관계부처·지방정부와 함께 인재양성 정책과 지역 산업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서 김 장관은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M.AX 기업 간담회를 열고, M.AX를 산업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 거점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구 디지털혁신진흥원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AX 거점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M.AX 연계 방안을 공유하고, 로봇 등 대경권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한 M.AX 확산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경북 소재 연구원과 테크노파크 등 혁신 지원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대경권 산업의 약점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5극3특 지역성장을 위한 각 기관들의 향후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관들은 대구경북 지역기업이 갖고 있는 M.AX와 산업 고도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전달하고, 관련 사업 예산 및 지역기업 참여 비중 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주문했다. 

김정관 장관은 "대경권 지역의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M.AX를 산업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혁신기관과 경제단체들이 정부와 함께 5극3특 지역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부와 적극적인 협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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