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올림픽 무대에서 1승 올리기가 쉽지 않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3차전에서 스위스의 '부부 조'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에게 5-8로 졌다.

앞선 1, 2차전에서 스웨덴에 3-10, 이탈리아에 4-8로 잇달아 패했던 한국은 스위스에도 져 3연패에 빠졌다. 역시 3연패를 당한 체코, 노르웨이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 한국의 김선영-정영석 조는 3차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공식 SNS


컬링 믹스더블은 혼성 2인조 경기로 이번 대회에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대분발하지 않으면 준결승 진출이 힘들어졌다.

김선-정영석은 스위스의 후공이었던 1엔드에서 한 점만 내주고 2엔드에서 2점을 뽑아 2-1로 앞섰다. 하지만 3엔드에서 브라이어 슈빌러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의 스톤들을 쳐내면서 대거 4점을 가져가 점수 차가 벌어졌다.

4, 5엔드에서 1점씩 주고받아 3-6으로 뒤진 한국은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옆으로 치워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으로 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신청해 대량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2득점에 그쳐 따라잡지 못했다.

7엔드에서는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를 신청해 역시 2점을 따냈다.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역전을 노려봤으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영국과 라운드 로빈 4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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