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의 실적 확대와 함께 신규수주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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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사옥./사진=GS건설 |
GS건설은 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2조4504억 원, 영업이익 4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3.1%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신규수주 성과가 눈에 띈다. GS건설은 지난해 19조2073억 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며, 가이던스로 제시한 14조3000억 원을 34.3% 초과 달성했다. 주택·인프라·플랜트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구조가 안정적인 미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본부별로는 플랜트사업본부가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플랜트 부문 매출은 2024년 7017억 원에서 1조3201억 원으로 88.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1조1535억 원에서 1조4614억 원으로 26.7% 늘어나며 안정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주요 사업장의 공정 조정 영향으로 2024년 대비 18.1% 감소한 7조786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수주에는 봉천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광명시흥·시흥거모 공공주택 사업 등 대형 주택 사업이 포함됐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제2공구)를 수주했으며,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 단우드도 연간 누적 기준 6449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4분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9835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 신규수주 6조8687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건설업의 기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5000억 원, 신규수주 17조8000억 원을 제시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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