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기술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경기 순환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CNBC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경기순환주의 강세가 시장 반등을 주도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50000선 돌파를 이끌었다.

제조 장비 업체인 캐터필러(Caterpillar)는 7.06% 뛴 726.20 달러에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지난달 소리소문 없이 급등한데 이어 이달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 엔진 설치업체인 GE 에어로스페이스는 4.78% 상승했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2.57% 올랐다. 4일 연속 상승세다.

항공사들도 여행 수요 증가를 업고 훨훨 날고 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각각 7.98%, 9.26% 폭등했다.

항공 업종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미국 글로벌 제트 ETF(JETS)는 약 5% 이상 치솟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들 종목의 반등은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경기 민감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항공·운송 업종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향후 경기순환주 중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투자자들은 경기 민감 업종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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