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금 관리와 투자자문 등이 인공지능(AI)에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에 소프트웨어 업종인 금융서비스업체 주가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10분 현재 대표적 금융서비스 기업인 LPL파이낸셜홀딩스는 10.16% 추락한 39.94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9%, 찰스슈왑은 7% 가까이 각각 밀렸다. 

금융서비스업체 주가가 급락한 것은 이날 기술 플랫폼인 알트루이스트(Altruist)가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세금관리 도구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알트루이스트는 이 도구가 "고객의 세금 신고서, 급여 명세서, 계좌 명세서, 회의 기록, 이메일, 수탁 및 CRM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며, 심층적인 세금 논리를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완전히 개인화된 세금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AI가 기존 금융 자문 회사들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일부를 대체하거나, 최소한 이들의 마진을 잠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는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 폭락과 연장선에 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최신 AI 모델이 기업들의 법률 업무를 처리하거나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하면서, 기존에 비싼 라이선스를 지불해야 했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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