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오는 3월 오픈월드 RPG 기대작 두 편이 출시된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두 작품은 국내 게임사가 오픈월드 RPG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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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사진=넷마블 |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이 선정한 ‘2026년 주목할 게임’으로 나란히 소개되며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두 게임은 같은 오픈월드 RPG 장르에 속하지만 전혀 다른 해법을 들고 나와 차별화되며 한국 게임사의 오픈월드 RPG 도전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세계를 오픈월드 RPG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게임은 단순히 원작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멀티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원작 팬에게는 일곱 개의 대죄의 새로운 서사를 경험하는 재미를 제공하고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게임은 콘솔과 PC, 모바일로 출시되며 솔로 플레이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으며 멀티 콘텐츠들도 추가해 협력 플레이를 강화했다. 거대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와 함께 이벤트 모드에서는 TPS 형태의 미니게임도 제공한다.
전투는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해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며 원작의 ‘합기’를 구현해 영웅 구성에 따라 필살기 연출과 효과가 변화하는 협력 기술을 선보인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오리지널 IP를 전면에 내세운 싱글 플레이 중심 오픈월드 액션 RPG다. 고밀도 액션과 보스전을 핵심으로 전통적인 RPG 요소에 액션 중심 전투를 결합한 구조를 택했다. 다양한 지역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자유로운 탐험과 전투를 강조하며 서구권 이용자 취향의 몰입도 높은 체험을 겨냥했다.
‘붉은사막’은 하나의 캐릭터만이 아닌 여럿이 각기 다른 전투·탐험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병·활공·낚시·연금술과 같은 탐험 요소도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시스템은 근접 전투와 원거리 기술, 특수 능력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다수의 적과의 충돌부터 강력한 보스급 전투까지 폭넓은 액션을 제공한다. 게임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4K 해상도와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며 최적화 단계에 진입해 출시 준비를 마쳤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오픈월드 RPG 시장은 이미 중국과 서구권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역”이라며 “한국 오픈월드 RPG는 후발 주자로서 어떤 완성도와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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