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5월 열리는 남녀 U-17(17세 이하) 아시안컵 축구의 조편성이 확정됐다. 한국 U-17 여자 대표팀은 이 연령대 최강자 북한을 만나게 됐고, U-17 남자 대표팀은 베트남과 한 조에 속했다.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2026 AFC U-17 아시안컵' 남녀 대회의 조추첨식이 한꺼번에 열렸다. U-17 아시안컵 남자 대회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며, U-17 아시안컵 여자 대회는 같은 5월 중국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동안 격년제로 치러졌던 남녀 U-17 월드컵을 2025년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하면서 U-17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U-17 아시안컵도 매년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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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여자 아시안컵과 U-17 아시안컵(남자) 조 추첨 결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먼저 총 12개국이 참가하는 U-17 여자 아시안컵 조추첨이 실시됐다. 지난해 열린 U-17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 4개국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나머지 8개국은 예선을 거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대회 성적(2017, 2019, 2024년. 2022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에 따라 2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북한, 필리핀, 차이니스 타이베이와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U-17 월드컵 챔피언인 북한과 더불어 ‘복병’ 필리핀과 한 조에 속해 한국 여자 대표팀은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U-17 여자 아시안컵은 12개국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4강에 오르는 네 팀은 아시아 대표로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U-17 여자 월드컵은 2025년부터 5년간 계속 모로코에서 열린다.
이어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U-17 아시안컵 조추첨이 이뤄졌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지난해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8개국(대한민국, 북한, 인도네시아, 일본, 카타르, 타지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이 자동 진출권을 얻었다. 나머지 7개국은 예선을 통과해 올라왔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대회 성적(2018, 2023, 2025년.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에 따른 랭킹 포인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
U-17 아시안컵은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상위 8개 팀이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다만 카타르는 2025년부터 5년간 U-17 월드컵의 개최국으로서 아시안컵 성적과 무관하게 월드컵 본선이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만약 카타르가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한 팀이 추가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 A조: 중국, 태국, 베트남, 미얀마
▲ B조: 일본, 호주, 인도, 레바논
▲ C조: 북한, 대한민국, 필리핀, 차이니스 타이베이
◇ 2026 AFC U-17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 A조: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태국, 미얀마
▲ B조: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카타르
▲ C조: 대한민국,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 D조: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 북한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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