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4월 11일과 18일 75개국 3500개 영화관 라이브 상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오는 4월 11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전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이라는 전대미문의 월드 투어 대장정에 들어가는 방탄소년단(BTS)이 그 시작점에서부터 전세계 팬들을 생각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3일,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 중 오는 4월 11일 고양에서의 첫 공연과 18일 일본 도쿄에서의 공연을 75개국 3500여 개의 영화관에서 라이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투어는 BTS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정식 복귀하는 무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만큼 전세계 아미는 물론 K-팝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BTS의 4월 11일 고양, 18일 도쿄 공연이 75개국 3500여 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 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게다가 이번 월드 투어 중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비롯해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는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곳이어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과 도쿄에서의 공연을 영화관에서 라이브로 상영하는 것은 대중 가수로는 특별하다. 이른바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으로 불리는 이런 서비스는 하나의 장소에 모인 관객을 대상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을 중계하는 서비스다. 공연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게 매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가 있다.

그런데 이번 BTS의 '라이브 뷰잉'은 그 규모면에서 역대급이다. 동시에 3500개가 넘는 영화관에서 특정 공연을 상영한 예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BTS의 복귀를 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동시에 엄청난 팬들에게 향유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BTS의 라이브 뷰잉을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서 볼 수 있다.

한편, BTS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은 오는 3월 20일 발매된다. 신보 발매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BTS THE CITY ARIRANG SEOUL)이 열린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