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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로 분류되는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디지털 광고업체인 핀터레스트는 16.83% 떨어진 15.42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급락이다.
이 업체 주가는 최근 사업 모델의 AI 대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세를 탔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은 13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7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3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9 달러에 미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졌다.
빌 레디 CEO는 "관세 충격으로 인해 대형 소매업체들의 광고 지출이 줄면서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핀터레스트는 경영 개선을 위해 지난달 약 15%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핀터레스트의 실적 악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관세 문제보다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가 핀터레스트가 직면한 더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는 경쟁사 대비 핀터레스트에 더 큰 역풍이지만, 구글과 곧 시장에 진입할 오픈AI 같은 대형 플랫폼의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이 핀터레스트의 추가 광고 예산 확보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관세 역풍은 3분기에는 완화될 수 있지만, AI 기반 경쟁사들의 공세는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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