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약 66억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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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
쿠팡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는 로저스 대표가 성과연동 주식 보상(PSU) 조건을 충족해 클래스A 보통주 26만9천588주를 받는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번 보상은 쿠팡의 법무총괄 겸 최고관리책임자(CAO)인 로저스 대표에게 2022년 3월(2만1672주)과 지난해 4월(24만7916주) 각각 부여됐던 물량이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종가인 16.98달러를 적용하면 총 가치는 457만7604달러, 우리 돈으로 약 65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실제 주식 수령은 2022년 부여분은 다음달 1일, 지난해 부여분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 주식을 받기 위해서는 수령일까지 재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예정된 주식을 모두 받으면 로저스 대표의 보유 주식은 총 71만9157주로 늘어난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주식 보상의 구체적인 성과 달성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조사하고 노트북을 회수한 것은 국정원 등 한국 정부의 지시였다"고 증언했으나, 국정원이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국회 과방위의 고발로 현재 경찰이 그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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