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브론테 원작 소설, 이미 여덟 번째 영화화 기록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1847년 출간된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영화화한 2026년 판 영화 '폭풍의 언덕'이 지난 11일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은 이미 이전까지 7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먼저 1920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후 1939년 '벤허'로 유명한 거장 '윌리암 와일러'가 두 번째로 영화화했다. 이후 1970년에도 영국에서 다시 한 번 영화로 만들어졌고, 네 번째인 1985년에는 프랑스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1988년에는 일본에서 일본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각색으로 영화화 된 바 있다.

그리고 1992년 피터 코스민스키 감독이 파라마운트사에서 동명 소설을 가지고 여섯 번째 영화로 만들었고, 2011년에는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에 의해 일곱 번째로 리메이크 됐다.  

   
▲ 명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영화 '폭풍의 언덕'이 북미에서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여덟 번째 영화로 만들어진 2026년판 '폭풍의 언덕'은 개봉과 동시에 202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국내에서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폭풍의 언덕'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02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인 모조에 따르면 '폭풍의 언덕'은 13일 북미 개봉 후 3480만 달러(한화 50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올해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전체 관객의 76%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글로벌 흥행 수익 8200만 달러(한화 1184억 원)를 돌파하며 단숨에 202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상반기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폭풍의 언덕'은 서로를 간절히 원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운명의 ‘캐시’와 ‘히스클리프’ 두 사람의 폭풍처럼 강렬하고 파괴적인 사랑을 그린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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