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이 의지를 보인 군위안부 문제의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내년에도 협상 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15일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제11차 군위안부 문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으나 연내 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한국은 내년 4월에 총선, 일본은 7월께 참의원 선거를 각각 치를 예정이라 양측 모두 국민 정서상 예민한 문제인 군위안부 협상에서 유연한 태도를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15일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제11차 군위안부 문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이 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은 전날 만찬을 함께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 30분 부터 약 2시간 30분간 협의했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지난 11월 2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2번째였다.

이 국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능한 조기에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차기 협의시기에 대해 "올해 안에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연내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는가는 질문에도 "조금 전 말씀드린 연장선상에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11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이 문제가 가능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고, 그런 방향으로 협상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