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가계빚 1979억…역대 최대
수정 2026-02-20 13:06:40
입력 2026-02-20 12:57:41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활황 속에 '빚투'와 '영끌'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작년 연간으로는 56조1000억원(2.9%) 증가한 규모로, 2021년(132조8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 잔액은 1852억7000만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1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1170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조3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682조1000억원으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 잔액이 1009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조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4조8000억원 늘었고, 3분기 8000억원 뒷걸음쳤던 기타대출도 4분기 1조2000억원 반등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16조8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6조5000억원 급증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4000억원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