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Stripe)가 페이팔(PayPal)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페이팔 주가가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페이팔은 6.74% 오른 47.02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라이프가 페이팔의 사업 전체 또는 일부 부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은 성장 둔화와 치열해진 디지털 결제 시장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19% 이상 하락했다. 

작년에도 주가가 많이 떨어져 기업 가치가 거의 3분의 1이나 줄었다. 이달 초에는 실망스러운 이익 전망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했고, 이사회는 HP 출신의 엔리케 로레스를 새 CEO로 영입했다.

스트라이프는 이날 직원 및 주주 대상 세컨더리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가 1,590억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915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스트라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올해 1월에는 청구 관리 스타트업 메트로놈(Metronome)을 인수했다.

스트라이프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존 콜리슨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IPO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 이는 제품과 사업 성장에 집중하는 현재 전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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