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사상 첫 코스피 6000 시대에 진입한 국내 증시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매수세와 자동차주의 폭발적인 랠리에 힘입어 6010선에서 팽팽한 수급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개인이 이를 온전히 받아내며 지수 하단을 강력히 지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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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코스피 6000 시대에 진입한 국내 증시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매수세와 자동차주의 폭발적인 랠리에 힘입어 6010선에서 팽팽한 수급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4포인트(0.74%) 상승한 6013.7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6041.35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으나, 메이저 수급의 매도 공세에 밀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 셈법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단기 급등 피로감을 느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2억원, 38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9493억원 규모의 융단폭격 매수세를 쏟아내며 메이저 수급의 동반 매도 물량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단연 자동차주의 강세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밸류업 수혜 기대감이 집중된 현대차가 8.21% 급등한 56만7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기아 역시 12.53% 폭등한 19만5800원을 기록하며 20만원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00원(0.75%) 오른 20만1500원, 5000원(0.50%) 상승한 101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상승 탄력이 둔화된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6포인트(0.07%) 오른 1165.7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50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6억원, 2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0.47%) 등은 오름세인 반면 알테오젠(-0.86%), 에코프로비엠(-0.23%), 삼천당제약(-4.4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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