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통 매출 4.4%↑…설 연휴 시점 차에 대형마트 매출 '뚝'
수정 2026-02-25 16:19:18
입력 2026-02-25 16:19:25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백화점·편의점, 7개월 연속 성장세…온라인 매출 비중 58.7%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올해 첫 달 유통업계 매출은 설 명절 시점 차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온라인 활약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명절 특수가 사라진 대형마트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백화점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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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태별 매출 구성비./사진=산업부 | ||
산업통상부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8.2% 늘면서 성장을 주도한 반면, 오프라인은 0.6% 소폭 감소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설 명절 시점 차이로 명절 특수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설날은 1월 29일이었으나, 올해는 2월 17일로 밀리면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 식품군 매출이 대거 빠졌다. 이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8%, 준대규모점포(SSM)는 4.4% 줄었다.
반면 백화점과 편의점은 경기 불황과 명절 시점 변수에도 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매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백화점은 겨울 의류 등 패션/의류 부문과 해외 유명 브랜드(명품)가 급증하며 전체 매출이 13.4% 상승했다. 특히 구매 건수(11.5%)와 구매 단가(1.7%)가 모두 오르며 점포당 매출액은 17.4% 상승했다.
편의점은 디저트류와 즉석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0.8% 증가했다.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오히려 3.9% 증가했다.
온라인은 품목별로는 화장품(15.5%), 패션/의류(10.1%), 가전/전자(10.5%) 등 전 품목에서 고르게 증가하며 8.2%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 작성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은 오프라인 식품 수요까지 흡수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58.7%), 백화점(16.8%), 편의점(12.7%) 대형마트(9.7%), 준대규모점포(2.1%) 순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소비 시장 중심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온 모양새다. 지난해 연간 업태별 비중에 비해 백화점(2.6%p)이 늘고 온라인(0.3%p)은 줄었다. 대형마트(0.1%p), 준대규모점포(0.1%p), 편의점(2.1%p)은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SSG(이마트·신세계),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익월 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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