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파, 대구서 '무소속' 한동훈 수행한 우재준에 "해당 행위"
수정 2026-02-26 17:50:59
입력 2026-02-26 17:22:35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이상규 당협위원장 "우리당과 경쟁 관계 무소속 인사 지원"
함인경 "당 최고위원이 제명된 한동훈 수행...잘못된 것"
손수조 "청년 대신 한동훈 대변만...최고위원 사퇴하라"
김재원 "징계 가능하지 않아"...양향자 "지인 안내를 어떻게?"
함인경 "당 최고위원이 제명된 한동훈 수행...잘못된 것"
손수조 "청년 대신 한동훈 대변만...최고위원 사퇴하라"
김재원 "징계 가능하지 않아"...양향자 "지인 안내를 어떻게?"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우재준 의원이 '당원게시판 사태'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을 수행한 것을 두고 당권파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우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대구 북구갑을 지역구로 둔 우 의원은 지난 25일 대구로 내려온 한 전 대표와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 의원은 한 전 대표와 대구 대표 귀금속 거리인 패션주얼리특구, 동성로를 함께 걸었다.
그러자 당권파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분류되는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우리 당과 경쟁 가능성이 있는 무소속 인사를 지원하는 건 해당 행위"라며 당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 |
||
| ▲ 25일 오후 대구 중구 교동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거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6.2.25./사진=연합뉴스 | ||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함인경 양천구갑 당협위원장도 26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우 의원을 향해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 인사가 아닌데 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직함을 달고 (한 전 대표) 옆에서 수행한다는 건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라며 "해당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손수조 당 미디어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 청년최고위원은 청년 대변은 안하고 한동훈 대변만 하나"라며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변인은 "당에 청년 당원들이 수십만 들어오고, 청년 인재영입과 공관위 활동 등 그 어느때보다 당내 청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정작 그 어디에도 청년최고위원은 보이지 않는다"며 "어디가서 뭐 하나 했더니 제명된 사람 수행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
||
| ▲ 국민의힘 우재준, 손수조 후보(왼쪽부터)가 8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2025. 08.25./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그러면서 "그러려고 청년최고위원 나왔나, 뽑아준 당원들에게, 당에 헌신하는 청년당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일개 당원도 무소속 돕는건 해당행위라는 걸 알고 처신을 알아서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날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우 의원을 향한 징계 가능성과 관련해 "한 전 대표 대구행에 동석하고 동행하는 의원을 징계한다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같은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우 최고위원 지역구가 대구인데 대구로 지인(한동훈)이 찾아오겠다는데 어떻게 막겠냐"며 징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