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6·3 지방선거에 대비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4개 지역 공모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과 경기, 울산 등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모든 후보자를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김영배·김형남·박주민·전현희·정원오 후보 등 5인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당초 공모에 참여했던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출마 의사를 철회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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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3.2./사진=연합뉴스 |
경기지사 경선에는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후보가 참여하며 울산시장은 김상욱·송철호·안재현·이선후 후보가 경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강기정·김영록·민형배·신정훈·이개호·이병훈·정준호·주철현 후보 등 8인이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이들은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거쳐 상위 5인으로 압축한 뒤 시민공천배심원제 등을 포함한 순회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과 경기는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다만 상위 3인에 여성이나 청년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해당 후보 1인을 추가해 4인이 본경선을 치르도록 하는 배려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오는 9~13일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부산이 갖는 전략적 상징성을 고려해 유력 후보자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선 일정은 결선투표 가능성을 고려해 4월 20일 이전에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경기와 전남·광주 경선을 먼저 진행하고 서울시장 경선을 가장 나중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전북, 제주, 세종 등의 공천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일에는 중앙당과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공천 관리 원칙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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