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등 불확실성 논의…모니터링·비상대응 가동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중동 사태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 함께 협력하는 '원펌(One-Firm) 협의체'를 꾸렸다.

   
▲ NH농협금융이 지난달 27일 지주 본사에서 개최한 제1차 'One-Firm협의체'를 마치고,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농협금융은 지난달 27일 지주 본사에서 제1차 '원펌(One-Firm)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부사장,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최근의 △머니무브 동향·대응 △손익 분석, 전략 점검 등 금융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머니무브·증시 대기자금(신용대출) 관련 리스크를 중점 점검하고, 계열사별 자금 흐름·유동성 지표·신용공여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건전성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금융시장 위기신호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열사별 위기판단 지표를 수시 점검하고, 금융지주의 전략·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산운용에 있어 마켓 컨센서스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점검해 투자의 질을 높이고 운용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협금융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그룹 원펌 전략을 통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최근 중동 이슈 발발도 함께 고려해 원펌 협의체의 '시장대응 애자일'을 가동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긴급회의에서는 중동국가 익스포저 점검, 리스크 관리 방안, 연관산업 영향, 피해 예상 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원펌 협의체를 중심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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