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우리 당은 오는 4월 20일까지 모든 후보의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며 "후보자들이 현장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결정적 분기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한 컷오프, 도덕적 결함 부적격자, 낙하산 공천, 부정부패가 없는 '4무(無) 공천'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암행어사 감시단'과 '공천 신문고'를 가동해 부정한 공천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확실히 고리를 끊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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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 두 번째)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회견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 박찬대 의원(왼쪽 세 번째)에게 당의 후보를 상징하는 파란 점퍼를 입혀준 뒤 포옹하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박찬대 의원을 인천시장 단독 후보로 이날 결정해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 정 대표, 박 후보, 조승래 사무총장. 2026.3.4./사진=연합뉴스 |
특히 "당헌·당규상 보장된 당대표의 전략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가장 민주적인 공천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모든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 공관위원 회의는 현역 국회의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며 "한두 군데를 빼고는 현역 국회의원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 싶다"며 "공정이 담보될 때 비로소 갈등이 아닌 통합의 시너지가 발생하고 필승의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한 사실을 언급하며 "6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공천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월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제가 기억하고 있는 한 30~40년 동안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며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도 이 스케줄을 각별히 유념해 일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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