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 격화로 인해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 등 반도체와 아마존닷컴, 테슬라 등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29% 뛴 22807.4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48739.41, S&P500 지수는 0.78% 상승한 6869.5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보합권으로 진정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주가 상승은 나스닥의 반도체가 주도했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61%, 인공지능 반도체 회사인 AMD는 5.85%, 인텔은 5.74% 각각 치솟았다.

AI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66%,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1.28%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닷컴이 3.90% 급등하고, 메타가 1.93% 오른 것도 나스닥 급등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매수' 추천이 나오면서 3.51% 뛰었다. 

소프트웨어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오르는데 그쳤지만 팔란티어테크놀로지는 4.04%, 오라클은 2.25% 급등했다. 앱러빈은 10%, 쇼피파이는 6.38% 폭등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베네는 CNBC에 "중동 환경이 더 혼란스러워진다면 글로벌 시장과 자산 가격, 경제 전망에 더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그런 평가를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날 양호한 경제지표가 나온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신규고용은 6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만8000명보다 많았다. 또  2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6.1로 시장예상치(53.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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