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독일의 방산업체인 렝크(Renk)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을 내놨음에도 주가가 폭락하면서 방산주 전반이 충격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렝크는 10.98% 떨어진 52.71 유로에 마감했다.

이날 전차 제조업체인 렝크는 양호한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억7000만 유로(약 16억 달러)로 전년대비 19.8% 증가했다. 

신규 수주액은 15억 7천만 유로였으며, 총 수주 잔고는 67억 유로로 지난 2024년 약 50억 유로에서 크게 늘었다. 렝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15억 유로를 제시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렝크의 실적 발표를 이익 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반작용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최근에는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른 방산주도 급락했다. 유럽의 대표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5.58%, 스웨덴의 사브는 5.10%,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는 6.13%, 프랑스의 탈레스는 5.70% 각각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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